첫날 러닝하러 나갔던 날이 ㄱ ㅣ억난다.먼가 떨리기도 하고 어색한 운동복에 어색한 폼으롤 달렸던..근데 그런 내가 쌓이고 쌓여서 이젠 해만 떨어지면 그냥 뛰러 나간다.특별한 약속이 있다면 그전에 미리 뛰거나 어쩔 수 없는 날엔 안뛰기도 하지만별일 없다면 무조건 뛰러 나간다. 특별히 이런 내가 기특하거나 그렇단 생각은 안든다.그냥 하루하루 성장해 나간다는 생각이 들뿐(솔직히 성장?을 하고 있는지 자세하게는 모르겠뜸 ㅎㅎ) 오늘은 뛰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최근에 달리다가 산책로에서 뱀을 봐서오늘도 뱀이 나오지는 않을까?전 애인은 잘 지내고 있을까?마라톤 나가면 10km 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금방 5km 러닝이 끝이 난다.이젠 진짜 내 삶의 하나의 루틴이 된 것만 같다.앞으로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