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원래 친구들이랑 약속 잡으면 항상 동네에서만 만나는데
어제는 뭔가 멀리 떠나고픈? 느낌이 들어서 동네말고 조금 더 나가서
동촌유원지에서 만나 간단하게 술한잔 했다.
유원지라고 해서 여기저기 갈곳이 많은 것 같지만
막상 가보면 뭐 딱히 갈만한 곳이 많진 않았다..
우리가 9시쯤? 만났는데 문닫은 곳들도 많았었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한 친구가 동촌유원지 온족발 가봤냐고 이야기 하면서
자기가 최근에 갔는데 마음에 들었다고 하길래 더 고민하지말고 그냥 가보기로 했다.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가게내부에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날씨가 좀 더웠었는데 내부는 시원해서 만족스러웠다 ^^
만난 친구들 다 이게 첫끼라고 하길래
반반 족발 대짜하고 쟁반국수 대짜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곧장 메뉴가 나와서 후딱 사진찍고 먹었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족발집이나 보쌈집을 가면
김치맛을 크게 신경쓰는데 딱 내가 좋아하는 김장김치의 시원하면서
살짝 매콤달콤한 맛이 이건 진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매번 족발을 배달로만 먹다보니 쪼그만한 리뷰 서비스로 오는 쟁반국수만 먹다가
이렇게 가게 직접와서 큼지막하게 쟁반국수를 먹으니까
오랜만에 제대로 즐길수가 있었다
그리고 배달시켜서 오는 쟁반국수는 거의 매번 떡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동촌유원지 온족발 쟁반국수는 나올때부터 비벼서 나와 먹기도 참 편했다 ^^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한잔하면서 맛있는 식사도 하니
기분전환 제대로 할 수 있었다!!
어제 열심히 먹고 놀았으니까
오늘은 열심히 운동해야겠지...!!
평소 루틴대로 집에서 간단하게 맨몸운동 하고나서
오늘도 5km 러닝 을 위해서 집밖을 나섰다.
밤이 되니까 바람이 많이 불어서 굉장히 시원했다.
날씨가 선선하면 달리기하는데 확실히 편안해서
오늘은 시작부터 편안한 스타뚜를 할 수 있었다 ㅎㅎㅎ
그리고 오늘 뛰면서 진짜 엄청 깜놀할만한 일이 있었는데.
한 2km 정도 뛰었을때 산책로 중간에 뱀이 나온것...!!!
먼가 어둑어둑한 흙길에 뱀 한마리가 몸을 배배 꼬면서 지나가는데
진짜 너무 깜짝 놀라서 그순간 바로 뒤돌아서 왔던길 다시감...ㅋㅋㅋㅋ
근데 그 코스가 모래길이였는데 사람들이 맨발로 다니기도 하는 코스라
보면서 와... 이거 진짜 위험하다 생각이 들었다는...
오늘은 어찌저찌 조심해서 달렸는데
앞으로 러닝할때 계속해서 이 코스를 사용해도 될지 고민...쓰
한번 근처에 좋은 러닝코스가 있는지 찾아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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